PAST
SEOUL EXHIBITION - Up Coming
<숨겨진 세상_우리가 잠든 사이>
이현진 개인전
2024. 12. 10 (화) – 12. 31 (화)
리나갤러리는 12월 10일(화)부터 12월 31일(화)까지 이현진 작가의 개인전 <숨겨진 세상_우리가 잠든 사이>를 개최한다. 이현진 작가는 여행을 하며 낯선 곳에서 얻어온 이미지와 오브제를 조합하고 재구성하여 상상 속 새로운 세상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작가는 캔버스 화폭에 피규어, 기차, 종이배 등의 오브제를 그려 넣으며, 이를 통하여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매개체로 사용한다. 더하여 작가가 현실에서 발생하는 불안정 느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한다.
이현진 작가에게 ‘현실로부터 받아들이는 불안정’한 느낌은 ‘인간의 감정과 욕구’, ‘사회 속 인간 관계’,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사고’ 등, 다시 말해 ‘현실의 불안정한 상황’이다. 작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장치로 다양한 캐릭터와 오브제 등의 소재를 활용하며, 이들에게 인간의 내면을 투영시킨다. 각 캐릭터와 오브제를 주변인들과 동일시하거나, 영화 ‘토이스토리’에 등장하는 장난감처럼 우리가 잠든 사이 움직일지 모른다는 작가의 상상력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작가는 불안정한 것처럼 보이는 현실의 단편을 캔버스 화폭에 위트있게 표현함으로써, 사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중이다.
작가는 화폭 내, 자연 풍경 사이를 부유하는 캐릭터와 오브제들을 통해 자유로움과 관람객의 동심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작가는 캐릭터와 오브제들이 현실을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떠나며, ‘그 종착지는 어디일지’, ‘그 곳에 다다를 수 있을지’에 대한 상상의 여지를 남겨둔다.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낸 ‘숨겨진 세상’ 속 이야기를 찾아보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상상과 각자가 기대하는 내일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현진 작가의 개인전 <숨겨진 세상_우리가 잠든 사이>는 12월 10일(화)부터 12월 31일(화)까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리나갤러리에서 진행한다.
Installation Views
BUSAN EXHIBITION
Unfamiliar Drawing
윤민섭/곽철안 2인전
부산 2024. 09. 13 (금) – 12. 28 (토)
리나갤러리는 9월 13일(금)부터 12월 28일(토)까지 윤민섭•곽철안 작가의 <Unfamiliar Drawing> 전시를 개최한다. 윤민섭, 곽철안 작가는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재를 익숙하지 않은 모습으로 시각화 한다. 그들은 시각화의 과정에서 드로잉적 요소를 차용 후, 변용한다. 다시말해 드로잉적 요소를 사용하여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를 낯설게 만드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다. 그 방법은 단순히 2차원의 평면 캔버스에 드로잉을 하는 것이 아닌, 3차원의 공간에 드로잉을 한 것처럼 표현하는 것이다.
윤민섭 작가는 불특정한 다수의 사람과의 만남을 통하여 개인적인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낸다. 그러한 개개인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에서 윤민섭 작가는 또 다른 모습의 ‘나’, 혹은 ‘우리’, ‘가족’ 등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한다. 이는 지극히 평범하거나 우리의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야기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과 악’의 기준에 대한 물음을 표현한 <Temptation>, ’나’의 존재에 대하여 고찰을 담은 <사람들>과 새와 짐승, 물고기 등을 소재로 하는 <영모도>와 <조충도>, <어해도>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윤민섭 작가는 검정 플라스틱 막대를 자르고 이어 붙이거나, 구부리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어떠한 대상을 표현한다.
곽철안 작가는 초서 등의 서예의 필체로부터 영감을 받아 곡선이 주는 느낌을 시각화 한다. 즉, 작가는 서예의 필체와 곡선을 통하여 ‘현대적 미감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 탄생한 결과물은 마치 한 획의 붓글씨를 보는 듯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Cursive Structure>, <Trigonal Stroke> 시리즈 등의 조각 작품과 부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곽철안 작가는 합판을 정교하게 이어 붙여 곡선의 형상을 만들어내며, 이는 붓글씨에서 볼 수 있는 역동적인 모습처럼 보인다.
이번 <Unfamiliar Drawing> 전시를 통하여 우리 일상에서 지극히 평범하다고 여겨지는 이야기에 대하여 다시 한 번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이번 전시는 9월 13일(금)부터 12월 28일(토)까지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리나갤러리 부산에서 진행한다.
Installation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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